호출자: 제 질문은 계절에 관련된 건데요. 여기는 현재 여름이에요.
덕 목사: 예.
호출자: …여러분이 남극과 북극에 가면, 안식일을 어떻게 지키실 건가요?
덕 목사: 여러분도 알다시피, 그것은 오늘날의 문제일 뿐 만 아니라 과거부터 항상 문제시 되어 왔던 부분입니다. 달리 말하면, 사람들은 “일년에 6개월은 해가 지지 않는 것처럼 보이고 나머지 6개월은 아예 해가 뜨지 않거나 겨우 뜨는 둥 마는 둥 하는 알래스카 같은 곳에선 어떻게 하나요?”라고 묻습니다.
이건 제 개인적 의견인데요. 하나님께서 처음 이 세상을 만드셨을 때, 그 분께서는 사람이 남극지역에 살도록 계획하지 않으셨어요. 인공적인 환경이 없는 이러한 원거리 지역에서는 사람이 살 수가 없지요. 아무 것도 자라지 않고요.
다른 질문을 하실 수도 있을 텐데요. 예를 들어, “하루에 지구를 20 바퀴나 도는 우주선에서는 안식일을 어떻게 지키나요? 그에 대한 제 답변은 안식일은 하나님의 생각이라는 것입니다.
안식일뿐 만 아니라 다른 여섯 날들을 분리하신 것은 하나님의 생각입니다. 그 분께서는 우리 시간을 나누어 놓으셨어요. 지구의 대부분 지역에서 우리는 일몰과 일출을 보게 되고, 그것이 안식일을 시작하고 끝내는 때인 것이지요. 알래스카에 사는 친구들이 있는데 6시에서 6시까지 일해요. 한 날의 6시에서 다른 날의 6시까지요. 그들은 해를 기준으로 생활하지 않아요. 시간을 12시간으로 나누어 그것을 기준으로 살기도 하고 24시간으로 나누기도 하지요. 그런 식의 시간 개념을 갖고 생활합니다.
저는 국제 날짜 변경선이 지나가는 남태평양의 어느 섬을 방문한 적이 있었는데 그 날이 안식일이었어요. 기술적으로 같은 맑은 하늘 아래 있다고 해도 비행기를 타고 50마일만 가면 다른 섬이고 요일도 달라지죠. 바다 건너편으로 그 섬이 보이는데도 말입니다. 하지만 날짜 변경선은 이 두 섬 사이에 끼어 있지요.
이러한 논쟁을 이용해서 안식일이 없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안식일은 하나님의 생각이에요. 그것은 마치 하나님의 생각이 나쁘다고 그 분을 비난하는 것과도 같습니다. 그 분께서는 정상적인 생활을 하는 사람들에 대해 말씀하고 계신 것이지요. 일곱째 날마다 우리는 휴식이 필요합니다. 그 분께서는 일곱째 날을 복 주셨어요. 그 날이 어떤 날인지에 대해서는 의심의 여지가 없으시겠지요?
호출자: 예. 감사합니다. 덕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