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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혀진 날 - 3부
요한일서 3:4
일본 히로시마에 원자폭탄이 처음 떨어진 후, 노동자들은 돌무더기를 뒤져 시계바늘이 앞면에 영원히 녹아 붙은 손목시계 하나를 찾았는데 이 시계는 정확한 폭발순간, 즉 시간이 정지된 순간을 기록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시간은 비극을 맞이한 한 도시와 수천의 불쌍한 희생자를 제외하고는 실제로 멈추지 않았지요. 시간을 결코 멈추지 않습니다. 시간은 아마도 세계에서 유일하게 변치 않는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끊임없이 행진하여 60분은 한 시간이 되고 24시간은 하루가 되니까요. 시간은 낭비할 수는 있지만 잃어버릴 수는 없습니다.
우리가 성경의 안식일에 대한 토론을 계속하면서 이것은 기억해야 할 중요한 사실입니다. 우리는 성경절에서 일요일이 아닌 제칠일 토요일이 안식일이고 하나님께서 우리가 그 날을 지킬 것을 원하신다는 사실을 규명해 왔습니다. 오늘 우리는 교회들이 안식일에 대해 뭐라고 말하는지 살펴볼까 합니다. 먼저 아주 보편적인 질문 하나에 대해 생각해 보고자 합니다. “제칠일 안식일이 성경시대의 일곱째 날이었다고 어떻게 확신할 수 있을까요? 시간이 상실된 적은 없었나요?”
이 문제를 철저히 연구해 오지 않은 사람들은 달력이 변경되어 시간이 상실되었고 이로 인해 진정한 일곱째 날을 확인하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달력 변경으로 주일을 구성하는 날들의 순서가 영향을 받은 적은 없었어요. 토요일은 항상 일요일 다음에 왔고, 일요일 다음엔 항상 월요일이 뒤따랐죠. 천문학자인 힝클리는 “일식과 월식을 계산해 보면 아무런 시간도 상실되지 않았고 창조의 날들은 24시간으로 나누어진 7일이었다는 사실이 증명된다”고 말합니다. 예일대학교수인 토튼은 “달력을 둘러싼 모든 흥정에도 불구하고 인류는 결코 일곱 개로 구성된 주일의 순서를 잃어버린 적이 없으며 안식일은 한 번의 경과도 없이 수많은 시대를 통해 아담으로부터 우리에게까지 이어져 내려오고 있다. 어떤 날이나 주기도 없어지거나 짧아지지 않았으며, 모든 것은 동일성을 요구하고, 모든 것은 사람이나 악마에 의해 흔들리지 않을 합치된 증거 속에서 통일되어 있다”고 말해 줍니다. 시드니 콜렛이 저술한 “성경에 관한 모든 것” 287페이지에 나오는 말입니다.
우리는 창조 때부터 안식일을 추적할 수 있습니다. 주간 안식일은 사람이 죄를 짓기 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그것은 복음의 표나 그림자가 될 수 없었는데요, 그 이유는 안식일이 만들어졌을 때에는 복음의 필요가 없었기 때문이지요. 바울은 장래 일의 그림자인 다른 안식일들에 대해 말합니다. 그는 우리가 장래 일의 그림자인 그와 같은 안식일이나 성일에 대해 사람을 판단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지요. 아시다시피, 유대인들은 부활절 같이 일년에 한 번 오는 일곱 개의 연례 안식일이 있었는데 모두 죄 이후에 추가된 것들이었고 십자가에서 폐지되었어요. 성경은 그에 대해 명백합니다. 양을 잡아 제사를 지내던 의식과 마찬가지로, 그 절기 안식일들은 그리스도를 가리키는 의식의 일부였지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는 안식일이 포함된 변함없는 하나님의 율법을 확립한 하나의 요인입니다. 하나님께서 십계명을 변경하실 수 있었다면, 그리스도는 돌아가실 필요가 없었을 것입니다. 요한일서 3:4의 말씀에 근거해 볼 때, 그리스도는 십계명을 범한 우리의 죄 값을 지불하기 위해 십자가에서 돌아가신 거지요.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돌아가신 것은 하나님께서 이 거룩한 율법을 바꿀 수 없으시고 여전히 의로우신 하나님이셔야 했기 때문입니다.
많은 개신교 목사들은 안식일이 하나님의 명령 없이 토요일에서 일요일로 바뀌었다고 주장합니다. 먼저, 루터교회 목사인 H 빌렌베르크가 1933년 6월 20일 한 말을 인용해 보겠습니다. “일요일을 휴식일로 지키라는 성경의 명령은 없다. 왜 우리는 일요일을 지키는가? 일곱째 날은 첫날이 아니다.”
역사가 요한 모스하임은 “교회는 일요일로 정했다. 우리는 그 권위에 따라야 한다. 그러니 이 지주는 얼마나 미약한 것인가! 예수는 사람에 대한 계율에서 우리를 자유롭게 하였다. 교회는 법을 만들 권한이 없다.” 지텐레어 5권 486페이지에 나오는 내용입니다. 분명히 교회는 성경에 위배되는 법을 만들 권한이 없습니다.
영국국교회의 플라워스 박사는 그의 설교 책 131페이지에서 “신약에서 휴식일로 일요일을 지키는 것은 실제로는 한마디의 말이나 암시에 근거하여 시행되고 있지 않다”고 말합니다.
어떤 감리교 목사는 왓슨 신학연구소 2권 511페이지에서 이렇게 주장합니다. “유대인들이 지키던 날 안식일을 주일의 첫날로 바꾸라는 제자들에 대한 하나님의 명령은 기록에 없다.” 하나님의 명령이 없으면, 아무런 권한도 없는 것입니다. 이것이 일요일 준수와 관련하여 부족한 것입니다.
한 감리교 저널은 “어떤 주제에 대한 신약의 침묵은 그것이 중요하지 않다는 것이며 따라서 기독교가 일요일 준수를 강조하는 것은 실수임을 증명하는 것이다. 성경 어디서도 일요일을 지키라고 말하지 않는다. 성경 어디에도 안식일 준수가 잘못되었다고 말하지 않는다.” 1923년 7월 21일자 Epworth Herald Editorial에 게재된 내용입니다.
500년 전 마틴 루터가 나타나기 전까지만 해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행위로 구원을 얻는다고 믿었습니다. 그들은 믿음으로 말미암는 칭의에 대해 가르친다고 해서 그들 이단으로 불렀어요. 이것은 교회가 중세 암흑기 동안 암흑상태에 있었음을 말하는 것으로, 하나님께서는 위대한 말씀의 사람들을 불러 내어 오랫동안 전통이라는 이름 하에 묻혀 있던 예수님의 가르침들을 찾아내도록 하셨습니다. 종교개혁이 계속되면서 성경의 안식일이 복원될 때가 온 것이었지요.
회중교회의 R.W. 데일은 “십계명” 106~107 페이지에서 우리가 아무리 엄격하고 경건하게 일요일을 보낸다 해도 안식일을 지키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합니다. 성경은 안식일을 지키라고 말하고 있어요. 일요일 준수가 성경의 명령을 충족시키지 못한다면, 우리는 그에 대해 뭔가 다른 생각을 해 봐야 하지 않을까요?
장로교의 아치발드 하지 박사는 장로교 간행물 위원회 발행 175번 소책자에서 “하나님께서는 사람을 창조할 때 안식일을 제정하고 그 목적으로 안식일을 구별하여 인류에 대한 보편적이고 영구적인 도덕 의무로 그 준수를 부과하셨다”고 말합니다. 또한 장로교의 도날드 프레이저 박사는 “우리 주님이나 그 분의 제자들이 주일의 첫날을 지켰다거나 지키라고 가르친 증거는 전혀 없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침례교인들은 “그리스도께서 모세의 율법을 폐기했으므로 안식일을 지킬 의무는 더 이상 없다고 종종 주장하지만, 그 분께서는 율법을 폐하러 온 것이 아니라 완전케 하러 왔다고 선언하신다. 그 분께서 결코 안식일을 폐기했다고 말씀하지 않으신다는데 주목해야 한다”고 말한다. 1929년 3월 침례교 일요일학교 계간지에 나온 내용입니다.
일부 사람들은 “바로 이거야. 이게 바로 내가 안식일을 지키지 않아도 되는 이유야. 그리스도께서 율법을 완성하셨으니까”라고 말합니다 여러분! 어떤 범죄자가 같은 추론을 이용하여 “그래, 바로 이거야. 그게 바로 내가 도둑질할 수 있는 이유야. 그리스도께서 그 계명을 지키셨지. 그러니까 난 그걸 지키지 않아도 돼”라고 생각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그런 추론은 앞뒤가 맞지 않아요. 말이 되질 않죠. 논리적이지도 않고, 성서적이지도 않아요.
침례교의 E.T. 히스콕스 박사는 이렇게 말합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안식일이 일곱째 날에서 주일이 첫째 날로 바뀌었다고 말할 것이다. 이 주제에 대한 정보를 진지하게 구하면서 나는 그러한 거래의 기록을 어디에서 찾을 수 있는지 묻고 싶다. 신약에는 없다. 절대 없다.” 이것은 1893년 11월 13일 있었던 뉴욕 목사회의 전에 낭독된 문서에서 나온 내용입니다. 여러분! 성경에 근거가 없으면, 그것은 우리를 위한 것이 아닙니다. 성경은 이에 대해 명확하며, 수많은 다른 교회들을 대표하는 이들 대변인은 이 문제에 대해 아주 확실한 신념을 갖고 있었습니다.
체임버스 백과사전은 “4세기 전 교회 부조들 중 어느 누구도 일요일을 안식일과 동일시하거나, 넷째 계명 또는 그리스도나 제자들의 계율에 근거하여 지켜야 할 것으로 보지 않았다. 교회법이든 민법이든, 안식일로서의 일요일 준수를 명령한 것으로 알려진 첫 법령은 서기 321년 콘스탄티누스 황제의 안식일 칙령”이라고 말하고 습니다. 그것은 신약의 마지막 책이 기록되고 나서 오랜 시간 후의 일입니다. 하나님께서 신약의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우리 의무가 무엇인지 마지막으로 정리하신 후의 일이란 말이지요. 일요일은 신약의 일부가 되기엔 시간상으로 너무 늦게 나왔어요.
브리태니카 백과사전은 23권 654페이지에서 "일요일 준수를 가장 먼저 인정한 것이 모든 법정, 도시 거주민, 그리고 작업장이 일요일에 문을 닫아야 한다고 규정한 서기 321년의 콘스탄티누스 법령”이라고 말합니다. 그들은 그 날을 주의 날이라고 부르지 않고 “경배할 만한 태양의 날”이라고 불렀어요. 고대 이교도들이 태양을 숭배했던 날이지요.
성경은 주일의 일곱째 날에서 첫날로 안식일을 변경하려는 시도가 있을 것임을 예언했습니다. 앞으로 방송에서 이 예언에 대해 좀더 자세히 설명드릴 텐데요. 성경은 “장차 말로 지극히 높으신 자를 대적하며 또 지극히 높으신 자의 성도를 괴롭게 할 것이며 그가 또 때와 법을 변개코자 할 것이며 성도는 그의 손에 붙인 바 될 것”이라고 말합니다. 오늘은 이 정도로만 해 두도록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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