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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약 성경에서 일요일이 주일로 기념된 일이 있는가?
  >> 안식일에서 일요일로
  칼럼  >  오만규  >  신약 성경에서 일요일이 주일로 기념된 일이 있는가?
 

 

 주간의 첫째 날인 일요일을 주일로 구별하고 있는 대부분의 그리스도인들은 일요일 주일 제도가 당연히 신약 성경에서 시작된 것으로 믿고 있다. 그러나 신약 성경에는 일요일이라는 낱말 자체가 없고 일요일의 유대식 명칭인 “안식 후 첫날”이라는 표현이 일곱 번 또는 여덟 번에 걸쳐 등장하고 있다. 그러면 “안식 후 첫날”이 등장하는 문맥에서 일요일은 초대 그리스도인들에 의해 예배일로 구별되고 있는가?

 공관 복음에 등장하는 “안식 후 첫날”
 공관 복음서 중 제일 먼저 기록되었다고 알려진 마가복음에서 “주간의 첫날”이 언급되고 있는 본문은 마가복음 16장 1~7절이다. 그리고 이 본문은 갈릴리부터 예수님을 따랐던 세 여인, 곧 “막달라 마리아와 야고보의 어머니 마리아와 또 살로메”가 예수님의 부활하신 현장을 목격하고 그 사실을 사도들에게 보고한 내용이다. 본문에 따르면 “안식일이 지나매 막달라 마리아와 야고보의 어머니 마리아와 또 살로메가 가서 예수께 바르기 위하여 향품을 사다 두었다가 안식 후 첫날 매우 일찍이 해 돋을 때에 그 무덤으로 가서 보니”(마가복음 16장 1, 2절) 무덤 입구를 막고 있던 돌문이 옮겨져 있었다. 그리고 그들이 무덤 안으로 들어갔을 때 눈부시게 흰옷을 입은 “한 청년이” 무덤 우편에 앉아 있다가 그들에게 ‘너희가 십자가에 못 박히신 나사렛 예수를 찾는구나 그가 살아나셨고 여기 계시지 아니하니라’고 말하면서 빈 무덤을 가리켰다(마가복음 16장 4~6절). 본문은 이어서 “예수께서 안식 후 첫날 이른 아침에 살아나신 후 전에 일곱 귀신을 쫓아내어 주신 막달라 마리아에게 먼저 보이셨다”(마가복음 16장 9절)라고 예수님이 부활하신 사실을 확인하였다. 오늘의 일요일에 해당하는 “안식 후 첫날” 이른 아침에 예수님이 부활했던 것이다.
 그렇다면 예수님의 제자들이 그때부터 매 주간마다 주님의 부활을 기념하기 위해 십계명의 안식일을 지키듯이 일요일을 지키기 시작한 것인가? 마가복음은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이 발생한 때로부터 25년이 지난 시기에 기록된 것인데 이 기록에도 예수님이 주간의 일요일에 부활하신 사실을 보도하고 있을 뿐 그 사건이후에 주간마다 일요일이 주님과 관련된 특별한 날로 기념되었다는 진술을 찾아볼 수 없다.
 마가복음에 이어서 기록된 복음서가 마태복음이다. 그리고 이 복음서에서도 “안식 후 첫날”에 대한 언급이 그리스도의 부활 사건에 대한 기사에서 나타나고 있다. “안식일이 다하여 가고 안식후 첫날이 되려는 미명에 막달라 마리아와 다른 마리아가 무덤을 보려고 왔더니 큰 지진이 나며 주의 천사가 하늘로서 내려와 돌을 굴려 내고 그 위에 앉았는데…천사가 여자들에게 일러 가로되…십자가에 못 박히신 예수 그가 여기 계시지 않고 그가 말씀하신 대로 살아나셨느니라”(마태복음 28장 1, 2, 5, 6절). 그런데 기록 연대가 기원 후 66년대 후반으로부터 80년까지로 추정되고 있는 마태복음에서도 앞서의 마가복음에서와 마찬가지로 “안식후 첫날”이 언급되는 본문에서 제칠일 안식일의 폐지나 일요일예배의 시작을 나타내거나 암시하는 진술을 찾아볼 수 없다.
 공관 복음서 중에서 우리가 마지막으로 살펴보려는 누가복음은 공관 복음서 중에서 가장 나중에 기록된 복음서로 그 기록 연대는 마태복음의 기록 연대와 같거나 조금 늦은 것으로 추정된다. 누가복음의 서문에 따르면 마가복음과 마태복음을 비롯하여 그리스도 사건의 내력에 관한 저술들이 이미 많이 등장했음에도 누가가 직접 복음서를 저술하려고 “붓을 들게 된” 것은 그리스도 사건의 “그 모든 것을 근원부터 자세히 미루어 살펴” 그것을 “차례대로 기록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하였기 때문이었다(누가복음 1장 1, 2, 3절). 그래서 우리는 초대 교회가 만약 제칠일 안식일을 일요일로 변경했다면 누가가 반드시 이 사안에 대해서도 “그 모든 것을 근원부터 자세히 미루어 살펴…차례대로” 기록했을 것이라고 기대하지 않을 수 없다.
 그리고 과연 누가도 자신의 복음서에서 “안식 후 첫날”을 예수님의 부활 사건을 다루면서 언급하고 있다. “안식 후 첫날 새벽에 이 여자들이 그 준비한 향품을 가지고 무덤에 가서 돌이 무덤에서 굴려 옮겨진 것을 보고 들어가니 주 예수의 시체가 뵈지 아니하였다”(누가복음 24장 4, 5, 6절)는 것이다. 그런데 “안식 후 첫날”이 언급되고 있는 누가복음 본문의 어느 부분에서도 제칠일 안식일이 폐지되었다거나 일요일이 그리스도교의 성일로 기념되기 시작했다는 직접적인 진술이나 간접적인 암시를 찾아볼 수 없다.

 요한복음에 나오는 “안식 후 첫날”
 제칠일 안식일 대신에 일요일을 지키기 시작했다는 증거가 비록 세 개의 공관 복음에 나타나고 있지 않다고 할지라도 만약 요한복음에서 그 증거를 발견할 수 있다면 우리가 마땅히 그 증거에 특별한 비중을 두어야 할 이유들이 있다. 첫째는 요한복음이 네 복음서 중 가장 후대에 기록된 복음서라는 것이며, 둘째는 요한복음의 저자가 다른 누구도 아닌 예수님의 가장 가까운 제자였다는 것이다. 만약에 요한복음에 “안식일의 폐지와 일요일 예배의 시작”에 대한 언급이 등장한다면 우리는 단지 요한복음이 “예수님이 사랑하시는” 제자 요한이 “증거 하고 기록한” 복음서라는 한 가지 사실만으로도 “그의 증거가 참인 줄 안다”(요한복음 21장 24절)라고 말하지 않을 수 없다. 그렇다면 과연 요한복음은 “안식후 첫날”에 대해 어떻게 증거 하고 있는가? “안식 후 첫날”에 대한 요한복음의 언급도 역시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 사건에 관련된 문맥에서 나타나고 있다. “안식 후 첫날” 이른 아침 아직 어두울 때에 막달라 마리아가 무덤에 와서 돌이 옮겨 간 것을 보았으며(요한복음 20장 1절), 또 막달라 마리아의 보고를 들은 두 제자 베드로와 요한이 무덤으로 가서 무덤이 비어 있는 사실을 확인하였다(요한복음 20장 2~10절). 무덤 밖에서 울고 있던 마리아에게 예수님이 나타나셔서 “너는 내 형제들에게 가서 내가…내 아버지 곧 너희 아버지, 내 하나님 곧 너희 하나님께 올라간다 하라”고 지시하셨다는 것이다(요한복음 20장 11~17절).
 요한은 예수님의 부활 사건을 소개하는 문맥에서 그 “안식 후 첫날” 이른 아침 아직 어두울 때에 대해서뿐 아니라 “안식 후 첫날 저녁때에” 대해서도 언급하였다. “안식 후 첫날 저녁때에 제자들이 유대인들을 두려워하여 모인 곳에 문을 닫았더니 예수께서 오신 가운데 서서 말씀하시고 “손과 옆구리를 보이셨다”는 것이다(요한복음 20장 19~23절). 그런데 일요일을 주일로 지키는 사람들 중에는 “안식 후 첫날 저녁때에” 제자들이 모였던 모임이 제자들이 예수님의 부활을 기념하기 위해 모였던 모임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나 제자들이 이 순간에도 그리스도의 부활을 믿지 못하고 있었다(누가복음 24장 36~43절; 마가복음 16장 9~13절)는 사실은 이 같은 오해의 여지를 없게 하고 있다. 요한에 따르면 이때 제자들은 “유대인들을 두려워하여 모인 곳의 문들을 닫았다.” 일상적인 예배 모임이라고 볼 수 없는 모습이 아닐 수 없다. 예수님의 부활 사건을 소개하는 문맥에서 일요일을 지칭하는 언급은 요한복음 29장 26절에서 세 번째로 등장하고 있다.“안식 후 첫날”에서부터 “여드레를 지나서 제자들이 다시 집 안에 있을 때에 도마도 함께 있고, 문들이 닫혔는데 예수께서 오사 가운데 서서” 말씀하셨다는 것이다(요한복음 20장 26절). 유대인들은 한국 사람들처럼 기간을 셈할 때 해당 날짜까지 포함하였기 때문에 일요일부터 여드레 되는 날은 일요일이 되는 것이다.이처럼 요한복음 20장에서 모두 세 차례에 걸쳐 일요일에 해당하는 날이 등장하고 있다. 그러나 그중 어느 한 부분에서도 일요일이 안식일을 대신하게 되었다는 진술이 나타나고 있지 않다. 그리고 기원 1세기 말에 기록된 것으로 추정되는 요한복음의 증거가 이렇다면, 적어도 기원 1세기 안에는 제칠일 안식일이 일요일로 변경되는 일이 일어나지 않았다는 말이 된다.

 사도행전에 나타난 “안식 후 첫날”
 “안식 후 첫날”에 대한 언급은 사도행전에는 등장하고 있다. 그리고 사도행전에서는 주간의 첫째 날만 언급되는 것이 아니라 안식 후 첫날에 이루어진 집회에 대한 언급도 있다. 바울이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는 길에 드로아에서 여러 날을 지체하고 드디어 드로아를 떠나려 하여, 그 마지막 날에는 그곳의 그리스도인들이 바울과 함께 “떡을 떼려 하여” 함께 모였다는 것이다(사도행전 20장 7절). 그리고 이것은 신약 성경에서 “안식 후 첫날”에 그리스도인들의 집회가 있었다고 언급된 유일한 사례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이날에 이루어진 집회를 그리스도인들이 일요일을 주일로 지킨 중요한 사례의 하나로 내세울 수 있을 것인가?이 질문에 바르게 대답하기 위해서는 “떡을 떼려 하여 모였다”는 모임이 정확히 오늘날 우리가 일요일이라고 부르는 날에 해당하는 시간에 이루어졌는지와 “떡을 떼기 위해 모인” 모임이 그리스도인들이 규칙적으로 모이는 모임이었느냐가 먼저 분명해져야 한다. “바울이 밤중까지 강론을 계속하매 우리가 모인 윗다락에 등불을 많이 켰다”고 했고 또 유드고라는 청년이 깊은 잠에 빠져 있었다(사도행전 20장 7, 8, 9절)는 본문의 이야기를 종합할 때 이 모임은 낮이 아니라 밤에 이루어졌었다는 것이 분명한데 문제는 이 밤이 그 “안식 후 첫날”의 어느 쪽 밤이었는가 하는 것이다. 일몰로부터 일몰까지를 하루로 계산하는 유대인의 방식을 따른다면 이 첫째 날의 집회는 오늘날의 토요일 밤에 시작되어 일요일 이른 아침까지 연장되었었다고 판단된다. 그래서 어떤 영어 번역 성경에는 “주간의 첫날” 대신에 “토요일 저녁(saturday evening)”이라고 되어 있기도 하다(예 : Good News Translation). 만약 사실이 이와 같다면 바울은 드로아에서 일요일을 거룩하게 구별했던 것이 아니라 그날 아침에 앗소로 가는 도보 여행에 나섰던 것이 되며(사도행전 20장 13, 14절 참조) 따라서 “안식 후 첫날”에 떡을 떼려 하여 모였던 모임도 일요일 준수와는 상관이 없는 모임이 된다.



 그러나 자정부터 자정까지로 하루를 계산하는 로마식 계산 방식을 따른다면 “안식 후 첫날”에 드로아에서 “떡을 떼려” 모였던 모임은 일요일 밤에 시작하여 월요일 이른 아침까지 이어진 것이 된다. 그리고 “떡을 떼어 먹는” 일이 일요일 밤의 자정을 넘어서 이루어졌다면 비록 이 모임이 성만찬 식사를 위한 것이었다 할지라도 성만찬이 이루어진 시간이 월요일 새벽이 될 것이기 때문에 일요일 준수의 사례로 이해하기는 어렵게 된다. 본문의 문맥으로 볼 때 이 모임은 정규적인 모임이 아니었고 단순히 밝는 날 아침에 예루살렘을 향한 여행을 계속하기 위해 길을 나서려는 바울을 위해 마련된 송별 모임이었다고 이해된다.
 더욱이 사도행전에서 바울은 여러 차례에 걸쳐 자신은 “조상의 하나님을 섬기며 율법과 선지자의 글에 기록된 것을 다 믿는다”고 강조하고 있다(사도행전 24장 14절). 로마에 있을 때에도 그는 그 도시의 “유대인들 중 높은 사람들을 청하여 모인 후에 이르되”자신이 조상의 관습을 배척한 일이 없다고 강조하였다(사도행전 28장 17절). 이 같이 주장하는 바울이 과연 그리스도인들에게 안식일을 폐지하고 일요일을 지키라고 가르칠 수가 있었을 것인가?

 주간의 첫째 날에 연금을 모은 일에 대하여
 주간의 첫째 날에 대한 언급은 바울이 흉년으로 고생하는 팔레스틴의 유대인 그리스도인들을 위하여 고린도 교회에게 연보할 것을 권면하는 문맥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즉 바울은 고린도교인들에게 “매주 첫날에 너희 각 사람이 수입에 따라 저축하여 두어서 내가 갈 때에 연보하지 않게 하라”(고린도전서 16장 2절)고 권면했던 것이다. 그러면 이 본문이 뜻하는 것은 무엇인가?고린도 교회 교인들에게 일요일에 예배드리러 교회에 출석할 때 연보를 가져오라고 지시했던 것인가? 그리고 만약 그렇다면 이미 고린도 교회에서는 일요일에 정규적인 예배가 이루어졌다는 것인가? 이 본문을 바르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이 연보가 교인들의 일상적인 연보가 아니라 흉년으로 고통 받던 팔레스틴의 유대인 그리스도인들을 위해 바울이 고린도 교회의 “은혜를 예루살렘으로 가지고 가려는”(사도행전 16장 3절) 특별 연보였음을 분명히 해야한다. 그리고 본문에서 바울은 고린도 교회의 모든 교인에게 일요일에 규칙적으로 연보를 교회로 가져오라고 지시하지 않고, 오직 첫째 날에 “너희 각 사람이 이를 얻는 대로 저축해 두라”고 지시하고 있다. 바울은 신자들이 각 가정에서 주간마다 그 첫째 날에 한 주간의 수입 중에서 일부를 연보로 구분하여 저축할 것을 강조했던 것이다.
 그런데 어찌하여 7일 중에서 하필이면 첫째 날을 연보의 날로 지정한 것인가? 첫째 날이 이미 정규적인 예배일로 정해져 있었기 때문이었는가? 이 본문에서는 그 이유가 제시되고 있지 않다. 혹시 로마의 제정기에 매주 첫째 날에 주급이 지불되었는지도 모른다.그러나 이런 것들과 상관없이 단지 바울은 조직적이고 규칙적인 연보를 생활화를 하기 위한 알기 쉽고 단순한 방식으로서 매 주간의 첫째 날을 연보를 저축하는 날로 지정했을 수도 있는 것이다.

 요한계시록 1장 10절의 “주의 날”
 위에서 살펴본 사례들로서 일요일에 관한 신약 성경의 언급이 모두 끝났다고 할 수 없다. 신약 성경의 마지막 책인 요한계시록 1장 9, 10절에도 오늘날의 일요일로 오해될 수 있는 한날, 곧 “주의 날”이 등장하기 때문이다. “나 요한이…밧모라는 섬에 있었더니 주의 날에 내가 성령에 감동되어 내 뒤에 나는 나팔 소리 같은 큰 음성을 들었다”는 것이다. 이 구절은 “주의 날”로 번역된 정확한 희랍어 “쿠리아케 헤메라”가 신약 성경에서 발견되는 유일의 경우인데 불행하게도 이 문맥에서는 어느 날을 두고 “주의 날”이라고 일컫고 있는지를 알 수가 없다. 현대의 많은 그리스도인에게는 “주의 날”이 당연히 일요일을 뜻하지만 문제는 요한계시록의 저자인 요한의 시대와 그 이후 1세기 기간에 기록된 것이라고 믿을 만한 문서들에서는 “주의 날”이라는 용어가 사용된 사례를 찾아볼수 없고 사도들의 시대로부터 몇 세기가 지나간 이후에 일요일이 “주의 날(dominica dies)”로 일컬어지기 시작했다는 사실이다.
 그러면 요한계시록 1장 10절의 “주의 날”이 일요일이 아니라면 다른 어떤 날인가? 성경의 유비에 따라 해석한다면 “주의 날”은 제칠일 안식일을 가라키는 것으로 보여진다. 왜냐하면 안식일은 세계가 창조될 때 주 하나님에 의해 거룩한 날로 선포되었으며(창세기 2장 2, 3절) 신약 성경은 여러 곳에서 주 예수 그리스도를 창조 사업의 매개자로 표현하고 있기 때문이다(요한복음 1장 1~3절; 골로새서 1장 15~17절; 히브리서 1장 1, 2절). 그뿐 아니라 십계명의 제4계명은 제칠일을 “주 너의 하나님의 안식일”이라고 표현했으며 이사야에서는 하나님이 제칠일을 “나의 성일” 또는 “여호와의 성일”이라고 부르고 있고, 더구나 세 공관 복음서에서 예수님은 “인자는 안식일의 주인이라”고 말씀하셨다(마가복음 2장 28절; 마태복음 12장 8절; 누가복음 6장 5절).
 이상에서 우리는 신약 성경에 일요일에 해당하는 표현들이 언급된 모든 본문을 살펴보았으나 그 어느 하나도 일요일 예배와 관련되어 있지 않다는 사실과 “주의 날”이라는 호칭도 신약 성경의 시대에는 일요일을 뜻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확인하였다. 일요일 주일 제도는 신약 성경의 시대에 발생된 것이 아니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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